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와 RISE사업본부는 24일 한사랑병원에서 가야대 간호학과, ㈜미네르바에듀, 한사랑병원과 함께 청소년 심리진단 AI 애플리케이션 ‘마음e’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AI 기반 맞춤형 심리상담 및 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대학과 병원,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소년 심리진단 AI ‘마음e’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멘토링 지원 ▲심리상담 솔루션 공동 기획 및 서비스 제공 ▲AI 멀티모달 기술 기반의 심리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 과제인 ‘마음e’는 AI 챗봇을 활용해 청소년이 직접 자가 진단을 진행하고, 심리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관련 전문가 및 병원과 심리치료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치료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 친화적 상담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병원 방문 이전 단계에서의 사전 진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이 인제대 RISE사업본부 ICT·SW사업 센터장은 “대학, 병원, 기업이 함께 만든 ‘마음e’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사회에 건강한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컬대학 인제대의 지역 밀착형 AI 기반 공공서비스 모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인제대학교 공식 홈페이지(투데이인제)